부모님이 지원 가능하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정중히 제안
수능 다음날부터 시작한 재수생활
불안한 마음에 서성한 중 하나 걸어놓고 시작했어요
나름 성실하기도 하고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재수생활이기에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했어요
쓸모없는 모의고사 성적, 서바이벌 성적 나름 잘 나오길래
올해는 원하는 대학 가겠구나 기대했는데
수능 시험 보고 가채점, 결국엔 작년에 잘봤던 과목 내려가고 부족했던 과목 올라서 작년과 비슷한 점수
성적표도 가채점이랑 똑같이 나왔어요
이렇게 수능 성적 나올지 모르고 최저 맞췄기에 실날같은 희망 안고 그 먼곳까지 달려서 시험본 6 논술
어제, 오늘 다 불합 결과 확인하고 너무 힘드네요
1월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고속이나 진학사에서 고대나 연대 낮은 과는 가능할것도 같기도 하고
아이는 삼수 하고 싶은지 말은 안하지만 동생이 신청한 인강 듣고 재수때 공부했던 오답 다시 푸는 아이보며 아무말도 해줄수가 없네요
수능 다음날도 본인이 틀린 문제 왜 틀린지 확인하던 아이입니다.
일년 무얼 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