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kg짜리 무거운 큰트렁크가 두개여서
이걸 어떻게 가지고 내려가나…
평상시 고소공포증에 겹쳐서 정말 두려웠는데
그래서 선뜻 나서질 못하고 옆에 찌질하게 서있었어요.
그런데 뒤에 따라오던 청년이 “제가 도와드릴까요?”하더니
가방 한개를 대신 잡고 내려다줬어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눈은 펑펑 내리고 길은 미끄러워지기 시작하고
요며칠 몹시 마음이 힘들었던 일들도 있었는데
청년때문에 고맙고 마음 따듯했어요.
고마워요.
작성자: 고마워요
작성일: 2022. 12. 15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