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딩크인데 올케가 자꾸 조카에게 뭘 해주길 바래요

선택적 딩크에요.
완벽하게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아이는 안 낳기로 하고 부부 둘이 친구처럼 살고있어요.
대출없이 자가에 둘이 벌어서 남에게 아쉬운 소리는 안 하고 삽니다.
양가에는 각종 행사며 경조사에 빠지지않고 잘 드리고있어요.
아이가 없으니 시간이 남아돈다고 생각하는지 부모님 병원 케어며 그 외 자질구레한 일처리도 대부분 우리한테 떠넘기니 우리가 합니다. 
복잡한 인간관계나 시끄러운 것.. 저나 남편이나 안 좋아해서 정말 고요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둘 다 남에게 부탁하는 거 안 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고 남에게 바라는 것도 없어요.
아이가 없으니 백일, 돌, 명절 용돈 그런 것들 나가기만 하지 저희는 일체 받는 것도 없어요. 당연하겠죠.
근데 아이가 없으니 돈 나갈 일이 뭐가 있냐며 자꾸 올케가 하나밖에 없는 조칸데 뭐뭐 좀 해달라 이런 소리를 자주 해요.
오빠가 못 사는 것도 아니고 잘 살아요. 수입도 많고요.
그런데도 나중에 고모 재산은 다 어디로 가냐고, 우리 oo한테 좀 주라고..자꾸 이러는데 진짜 짜증납니다.
좀전에도 조카 졸업하는데 고모가 옷 한 벌은 해줘야하는 거 아니냐는데 다들 이러나요?
해주려고 맘 먹었었는데 저러니 솔직히 하기 싫어집니다..
딩크이신분들 조카한테 그렇게 해주시나요? 제가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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