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 드니 겨울 외출 필수품 & 중딩 아들의 패딩

노인분들 머리숱도 글치만 젊은 사람들 머리 안 감을때도 글치만 일단 겨울에 밖에 나가니 머리통이 시려워요. 울 모친 포함 할머니들 겨울에 모자사랑 이해가 가요. 귀도 시렵고 아프구요. 비니인데 귀달이 털비니가 있던데 40중반에 귀여우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머리랑 귀가 시려우니 이걸 사야할까 사도되나 고민중 이에요. 그리고 장갑. 제가 예전엔 한겨울에도 양말 장갑 사용을 안하던 사람인데 이젠 얼어 죽겠다 싶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건 휴지에요.

마스크 속으로 가득찬 습기 그 안에서 줄줄 흐르는 콧물.

이것도 노화인가 했더니 보니까 젊은 사람들도 훌쩍 거리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어떤 분은 상가 한켠에서 마스크 내리고 코 풀고 있구요.

휴지가 절실한 순간 그걸 보니 휴지에 코 푸는 그 분이 부러울 지경.



중딩 아들 롱패딩 첨엔 디스커버리 40짜리 사달래더니

자긴 상표가 크게 보이는 건 싫다

핏이 중요한데 오버핏 루즈한 느낌이 좋다.

검정색이 진한 검정이면 좋겠다.

까다롭기가 말도 못하겠더니 세상에 상표하나 안 보이는 지**노 패딩을 보여주니 바로 이거라며 ㅎㅎㅎ

디스커버리 삼분의 일 가격이라 고~오맙다 하며 바로 결제했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