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중요한 건 휴지에요.
마스크 속으로 가득찬 습기 그 안에서 줄줄 흐르는 콧물.
이것도 노화인가 했더니 보니까 젊은 사람들도 훌쩍 거리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어떤 분은 상가 한켠에서 마스크 내리고 코 풀고 있구요.
휴지가 절실한 순간 그걸 보니 휴지에 코 푸는 그 분이 부러울 지경.
중딩 아들 롱패딩 첨엔 디스커버리 40짜리 사달래더니
자긴 상표가 크게 보이는 건 싫다
핏이 중요한데 오버핏 루즈한 느낌이 좋다.
검정색이 진한 검정이면 좋겠다.
까다롭기가 말도 못하겠더니 세상에 상표하나 안 보이는 지**노 패딩을 보여주니 바로 이거라며 ㅎㅎㅎ
디스커버리 삼분의 일 가격이라 고~오맙다 하며 바로 결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