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집으로 데려온 첫날에도 기가 막히게 화장실을 혼자 찾고 안에서 깔끔하게 용변을 보던 그 당당하고 멋지고 똑똑한 모습에 놀랐었지요
대소변 보고 오면 제가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습관이 있어서 항상 용변이 끝나면 제 옆으로 통통통 뛰어옵니다
오늘도 소변보고 침대 위로 올라와 엉덩이 붙이고 저한테 냥!하며 아는체 하길래..
오구오구 잘했어 잘했어 엉덩이를 두드려주는데 제 손이 살짝 우리 고양이 엉덩이 밑으로 들어갔나봐요( 여자 냥이)
그런데 손에 느껴지는 축축함
코에 대고 냄새를 맡으니 앗.. 오줌..
시트에 코 박고 냄새 맡으니 역시나
우리 고양이 짬지털을 밀어줘야 하나 잠시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