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시 치루면서 깨달은 점

예비 고3맘들이 조금만 일찍 알았어야 했던것들 써볼께요

우선, 절대 입시 유튜브들을 맹신하지 마세요.
차라리 아예 안보는게 나아요.
그 시간에 아이 성적 문제점을 학교와 상담을 하고
수만휘를 들어가서 객관적인 수치들을 보세요
교육청이나 대학에서 하는 입시 설명회, 또는 학교 설명회는 꼭 보세요.
대학설명회는 솔직히 고2맘들에게 더 유용해요
고3되어서 대학 입시 설명회 갈땐
이미 내 아이 성적은 정해진거라서 딱히 뭐 할 수 있는것도 없어요.

모고는 다 의미 있어요.
모고 성적 보면서 아이가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 파악하면서 보충시켜야합니다.
모고 아무것도 아니다
수미잡이다 이런건
모고 만점 받는 아이들 자만하지 말라는 이야기이지
내 아이가 모고 3~4등급 나오는데 수미잡이니 괜찮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아이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갖으셔야해요.
아이가 새벽에 깨어 있다 = 학교에서 자고 있다 입니다.
그렇다고 학교일을 좌지우지 하라는건 아니예요
꼭 구분하셔야 합니다.
후자로 갔다가는 이상한 엄마 됩니다.

교과 늘었다고 교과 쓰고 수능 최저만 맞추면 된다는 입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제일 뻘소리
교과로 합격할 내신이면 학종 쓰셔야 더 좋은 학교 갑니다.
학종으로 다 쓰기 불안하니까 교과를 섞는겁니다.
그럴 경우, 학교 레벨을 많이 내려야하니까
교과는 옵션으로만 생각하세요.

논술 권유하는 사람들도 피하세요.
논술 하라는건 그냥 학종, 교과로 가능성 없으니까 로또라도 사봐라.. 하는 의미이지
논술 준비시키라했다고 1년 내내 논술 학원 이런거 절대 하지 마세요.

조금 더 학종에 집중했어야했어요.
내신은 말할것도 없지만
생기부 특히 학교 활동은 정말 열심히 했었어야했는데
그 점이 제일 아쉬워요.

수능 최저만어쩌구 하는 입시 유튜브는 무조건 거르세요!!!!
수능은 최저만 맞춰야하는게 아니라
19살 인생에서 최고로 힘내서 최고의 결과를 내야하는 시험이라서
절대적으로 집중했어야 했어요.

아이를 달래서든, 혼내서든, 얼르든, 윽박지르든
어떻게든 고3에는 수능에 집중하게 하세요.
최저만 이런 소리 하면 혼내세요.
최저만 맞추면 된다고 공부했다간 최저 못맞추는게 대부분
떨어지면 정시로라도 가겠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해야
최저 맞춥니다

과탐 초기는 개념수업이라고 다 안다고 안들어도 된다 이런 말 절대 귀기울이지 마세요
무조건 개념부터 꼭 1년 과정 시키세요.
고2때 내신으로 다 배워서 개념은 들을 필요 없다고
7월부터 학원 다니겠다고 하지만
7월부터 가서는 못알아들어서
결국 재수학원 행이예요.

고3도 쉴 쉬간이 필요하다..
이런 소리 들어주시면
20살 그 이쁜 나이를 창문도 없는 재종학원에서 보내게 됩니다.
고3에 학원비 아끼지 마세요.
재수하면 1년 몇천이예요.ㅠ.ㅠ

그냥 눈 딱 감고
고3은 고3님이다...
고3기간 동안 부모의 기본 모드는 굽실거림이지만
다 들어줘도 한두가지 안되는건 확실히 안된다는거 원칙을 세우셔야해요.
특히 핸드폰...
고2 11모 성적, 기말고사 성적 등등
가장 아이가 취약한 부분을 건들면서 딜을 하세요.
전자기기 12시 이후엔 반납하게 하세요.
아이의 수면 질이 달라지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 아이 보실수 있어요.
이거 못하면 20살에 한번 더 해야하니
꼭꼭 고3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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