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중반 인데
국민학교 시절 엄마가 카레 해주신거요.
소고기 감자 당근 뭐..야심차게 해주신 카레인데
처음 맡아본 그 냄새가 너무 쇼킹해서 식구들 아무도 못 먹었어요.
엄마도 너무 속상해 하시던 게 생각나요.
그 당시 마당에 개 키웠는데 혹시 메리는 먹으려나 하며...개에게도 줬지만..
우리집 메리도 킁킁 거리며 카레 냄새 맡더니 지 집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지금은 더 강렬한 인도향을 찾는 우리집 아이들
인도음식 태국음식 다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