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 왜 낳아요?

판까는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요
인생 힘들잖아요
특히 요즘같이 경쟁이 심한 대한민국에서 살아나가는것도 힘들고
사는거 자체도 만만치않고 힘들구요
어릴때부터 매일매일 반복되는 하루 살아야 하고
그나마 어릴때는 근심걱정이라도 없지(대부분) 책임질것도 많지 않고..
중고등학교만 되어도 하기싫은거 참고 인내하고
남들보다 부족하고 모자란거 받아들이거나 채우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거나
그렇게 해서 대학가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우는 과정이
행복은 찰나이고 대부분은 그냥 이유없이 의미없이 하기싫은거 참아가면서 책임을 지고 그걸 살아가는거잖아요.중간에 사랑하는 부모님 가족 이별하는 겪어내고 견뎌내야하구요
그렇게 살다가다가 10년정도는 병에 고통스럽게 외롭게 살다가 죽는거구요
손흥민 김연아 탑급 연예인 아니면 인생 다 거기서 거기고
내가 살던 인생과 별반 다를것 없잖아요 내 자식이 나처럼 살아갈 거구요
부모가 그런 하나의 인생을 자식한테 통째로 주는거잖아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인생
결국은 혼자 짊어져야 하는 인생을 그냥 자식의 동의없이 주는건데

부모도 자식을 사랑은 하지만
졸업하고 취업만 안해도 답답해하고 원망하는 부모도 많이 봤어요
무조건적인 사랑은 못하는거죠 당연한 거겠지만요..
그러면 왜 낳을까요
정말 궁금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