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말부부 워킹맘은 ㅠ.ㅠ

일하면서 밥해먹기 82..
진짜 일하면서 밥해먹고 애들 챙기기 너무 힘드네요. ㅜㅜㅜㅜ
오전은 학교가있으니 조용.. 이때 일 안해놓으면 폭탄..
점심에 얼른 집에가서 간식해놓고 다시 일터로 복귀해서 커피로 허기 달래면서 오후 일좀할라치면,
작은 녀석 엄마 엄마 엄마 삼십분마다 문자폭탄 ㅜㅜㅜㅜ
엄마 사랑해 엄마 뭐해 엄마 지금 어디야 엄마 .. 답신안하면 엄마 어디 아파? 넘어졌어? 조잘조잘.,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
수영있는 날인데, 기사아저씨 사고로 못가게 되고 픽업이 바뀌고 난리부르스...
결국 못감.
이후 스케쥴 다 꼬임. ㅜㅜㅜ

하필 큰 애 생리통으로 죽어가서 과외못가겠다 쌤에게 말좀해달라 시전.
약먹고 가라했더니 집안을 다 뒤졌는데 약이 안나온다.
퇴근할때 약좀사다달라 어쩌구 저쩌구 문자폭탄.
과외쌤 연결해서 양해구하고 일이 밀려 야근해야 하는데, 다행이 남편이 교육왔다가 오늘 집에 올 수 있다 함(주말부부)
그럼 저녁시간에 가서 밥만 차려주고 야근해야겠다 싶어 진통제 사다줬더니 알약이 커서 못삼킴 (악!!!!!!!!!!)
다시가서 시럽형으로 .. 왔다갔다 손시려워 죽을뻔..

더 늦으면 일 못끝낼 것 같아서 얼른 밥차려주고 다시 복귀..
점심도 대충먹고 저녁에 먹을 빵하나 사서 앉았는데 진짜 손가락도 움직이기 싫어지네요..ㅜㅜㅜ
오늘 최대한 일을 다 해놓고 가야하는데 ㅜㅜㅜㅜㅜ

아 방학은 또 어찌 보내야하나,, 막막...
하루 세끼를 다 집에서 먹을텐데,,, 지금도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해도 허덕허덕..
그래도 잠시라도 갔다 오는게 어디냐 위안하면서 박봉이지만 즐겁게 다니고 있는데,
아 오늘같은 날은 차라리 멀어서 중간에 못가보는게 더 낮겠다 싶은 날이네요.. ㅜㅜㅜㅜㅜ

양가 도움 일절없이 주말부부로 일하면서 아이키우는건 정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ㅜㅜ

그냥 푸념글이예요.. 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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