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기계로 한참을 문질러줬어요. 마취잘되게 하는 거라면서.
진동하는 조그만 기계를 손에 쥐어주고는, 많이 아플때 그걸로 다른손에다 대라고, 그러면 통증이 좀 덜할꺼라고.
의사가 오더니 정품팁이라고 보여주고
시술 시작과 동시에 의사가 끊임없이 수다를 떨더라구요.
처음 들어보는 웃긴 얘기였는데
어머어머 듣다보니 오른쪽으로 고개돌려라 왼쪽으로 돌려라
고개들어봐라 하다가 끝났습니다.
지금 얼굴이 얼얼은 해요. 턱뼈쪽으로 아프기도 하고요.
할만합디다.
이제 두고보렵니다.
그렇게..겁낼 것은 아니더라구요. 여기서 하도 아프다해서 완전 쫄아 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