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밌는 댓글들이 있었어요
진정한 하비는 바지따윈 안?못?입는다
아무리 추워도 스커트 뭐 이런 댓글들 ㅎㅎ
근데 오늘아침 출근길
버스정류소에 꽤 튼실한 몸매의
삼십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아가씨(미혼분위기)가
종아리 반쯤 가리는 두터운 플레어스커트에
엉덩이길이 패딩을 입은걸보고 그 글이 생각나서
혼자 비실 웃었는데
어머 강풍이 휭~~
치마폭이 넓어서 바람에 치마가 미친듯 날리는데
앵클부츠 위 다리가 맨다리......
진심 놀람과 동시에 나도 늙긴했구나
맨다리에 이리 놀랄일?ㅎㅎㅎ
저도 미혼땐 한파에 맨다리까진 아니어도
얇은 스타킹 한겹에 스커트 많이 입었는데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