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 제 아들을 따돌렸던 아이인데 다시 친하게 잘 지내는줄 알았어요
최근 자기 물건 깔고 앉았다고 돈을 요구했다면서 심부름 시키고 학원이랑 집을 데려다 주는걸로 차감했고 내일 3만원을 갖고 오라고 시켰다네요.
애들 따돌렸다가 놀아주면서 쥐락펴락했나봐요.
심심하면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목조르고..
아들 몸에 상처 보이면 물어 봐도 축구하다 그랬다 놀다 그랬다 둘러 대서 그런 줄만 알았어요.
아들이 일 커지는 거 싫어서 조용히 말 안하다가 돈을 요구하니 이제서야 얘기했고 그 아이가 좀전에 전화가 와서 전화를 안 받으니 계속 오더라구요
돈 얘기에 제가 화가 나서 그 아이의 전화를 받았고 그 아이한테 이건 학 폭이며 너희 엄마나 교장한테 말할 수도 있다고 돈요구하지 말라고만 말하고 끊었어요.
끊고 아들한테 속얘기를 다 듣고나니 너무 속상하고 화나네요.
내년에 같은 중학교로 가는데 반응 떨어지게 하려면 117?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