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직관하고 왔어요.
여왕님같은 포스에 목소리는 하늘에서 별빛이 쏟아 내리는 듯 아름다웠어요.
남자 테너 노래 맞춰 춤 추다가
드레스를 밟았는지 구두가 삐끗했는지 돌발상황 발생하여
춤 추다가 부축받고 들어가서 잠시 놀랬지만
더 멋진 드레스 갈아입고 나오면서 발 절뚝거리는 퍼포먼스로 웃음 주시네요.
유쾌하고 거침없는 듯 하지만 절제된 매너에
두 말 할 필요없는 실력은 보고만 있어도 감동이였어요.
앵콜곡으로 아베 마리아 부르셨어요.
유튭에서 부친 장례식에 참석 못하고 공연을 하며 불렀던 노래로 유명한 영상이라
저도 수십번을 봤었는데
실제로 듣고 있으니
그녀의 몸 전체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우러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웠어요.
조수미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목소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