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비고3 앞두고 전학가는것 어떤가요? 꼭 좀 조언부탁해요.

남편과 댓글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일반고 다니는 예비고3 아들이 자사고로 전학을 가고 싶어합니다. 남편은 무슨 고3 앞두고 전학을 가냐고 반대하고요.

수시전략으로 일부러 동네 일반고에 왔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나와주질 않았어요. 고2 1학기때까지는 세특도 신경써서 준비했는데 2학기부터는 아예 손떼고 정시준비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전학을 가고싶어 합니다. 지금 학교는 분위기가 안좋아서 공부가 잘 안된다고, 서로 독려하면서 정시준비하는 자사고로 옮기고 싶어해요.

남편은 새학교 시스템에 적응해야하고 교우관계문제도 있고 아침마다 차로 바래다줘야하는 등 적응하느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되서 더 공부못할거라고 그냥 지금 학교에서 버티면서 공부하길 원해요.

저는 둘 다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또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데 안들어주면 두고두고 원망할것같고 반대로 옮겨줘서 정시도 딱히 성적이 안나오면 남편이 자기의견대로 안한것에 분노할것 같고요.

그래서 경험있는분들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댓글로 다양한 사례들 좀 공유해주세요.

추가: 재수까지 고려중입니다. 이미 가족간에 오래전부터 오간 내용이에요.
추가: 동네 광역단위 자사고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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