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꺼낼 때 잘 꺼내지 않으면 옆에 있는 옷도 딸려오고
몇 개 옷이 빠지면 세로로 세워놓은 옷은 가로로 누워버려서
포기했거든요
그러다가 세로로 넣을 수 있게 칸 분리가 돼있는 게
뜨길래 사봤어요. 바지용이라고 된 건 폭이 넘 좁고 높이는
높아서 서랍에 안들어가요
망사로 돼 있어서 서랍에 넣어두지 않고 다른 보이는 곳에는
보기가 별로예요
브래지어 수납용이라고 돼 있는 게 딱이더라구요
높이도 낮아서 서랍에 딱 맞고
폭이 넓어서 옷 넣기도 편해요.
문제는 비슷해 보이는 남편 운동 바지들이 구분이 안가요 ㅠㅜ
착한 남편은 언제 이렇게 이쁘게 정리했어?
근데 어떤 옷이 어떤 옷인지 모르겠네 ㅎㅎ
그치? 당신 옷은 그냥 원래대로 해야겠어
아냐~ 내가 잘 찾아입을게.
(내 남편 진짜 착하다. 나 같으면 확 짜증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