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머리를 길렀더니 말입니다. 십 년은 젊어보이네요.

머리를 아주 짧게 쳐서 파마를 했었어요. 거의 귀밑에 붙을정도로 씨컬 심하게 넣어서요.
그랬더니 빼박 아줌마.늙은 얼굴 부각되면서  
내가 보기에도 어머님소리가 척 붙어서는 여자로 보이지도 않았네요.
그러기를 일 년여,
머리가 제법 자라서 꼬부랑 씨컬도 머리 무게에 이제는 끝에만 조금 달랑거리고 긴 검은 생머리 되었어요.
같은 화장에 같은 얼굴이 십 년은 젊어보이네요! (내 눈에만)
남편이 제일 좋아합니다..
절대로 사진 안찍었는데 요즘은 셀프 사진을 어느샌가 찍어주고 있어요.
내 마지막 자연산 긴 검은 생머리 될거 같아서요.
머리모양이 뭐라고 사람 인상을 이리도 바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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