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리 늦게 아기를 낳은것도 아닌데(고령산모는 아니엇거든요..) 미혼시절부터 얼른 결혼해서 아기낳으라고 하셨습니다. 워낙 아기를 좋아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손주가 생기고 나니 생각보다 더 정상적이지 않은 느낌입니다.
해외생활중이라 아기가 태어나고나서 계속 영상보내드리다가 한국 방문해서 만나시고, 아기와 헤어질때 많이 우셨어요. 저도 그걸 보며 마음이 안좋았었고 여기까진 이해가 되는데요.
그런데 계속 키우신것도 아니고, 몇번 그렇게 보고 다시 외국나왔는데 아기를 너무 보고싶어하시고, 가끔은 보고싶어서 우신다네요… 무엇보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딸인 제가 해외출국할때나 보고싶다고 우신적은 한번도 없으세요.
사실 저랑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저는 그리 보고싶지 않으실게 이해가 되는데, 어떻게 태어나서 한번 본 아기가 그렇게 보고싶어 눈물이 나실까요. 손주는 사랑이라서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