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언제쯤이면 전남편과 완전 남남이 될까요?

오늘은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네요
이혼접수중이고 완전한 이혼상태는 아닌데요
아이를 제가 양육하고 있고 최근에 병원비로 목돈이 필요해서
양육비를 두달 미리 받을수있는지 문자했어요
세상 젠틀맨인거 처럼 답장이 왔는데
자기도 지난달에 아파서 결근을 두번이나 했고 그래서 지금
돈이 없다고 ..
앞으로의 양육비도 자신이 없다는 황당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파서 결근한거 거짓말인거 다 알고 상간녀랑 여행간거.
양육비를 못줄지도 모른다니 .. 정말 너무한다 싶어요
최근에 아이한테 자주 연락하더니 다시 연락을 끊어버리고
참.. 신뢰가 안가는 사람이에요
양육비 다 받고 더이상 그사람과 어떤 연결고리도 없었으면
좋겠는데 가끔 이렇게 돈문제가 생기면 마음이 참 그래요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예전의 내가 알던 사람은 이제 없구나 또한번 느끼게 되구요
마음이 씁쓸해집니다
제가 여러문제로 뒤늦게 취직이 되서 제대로된 급여를 아직
못받았어요
다음달이나 되야 숨통이 좀 트일거 같은데
전남편에 대한 그림움 보다 괴씸하고 너무 힘이 빠집니다
정말 지우개로 모든 기억들을 지우고 싶어요
양육비나 제때 잘 받고 싶어요
이혼의 과정이 뭐이리 지저분한지..
좀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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