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트에서 맥주사서 계산하려는데... 신분증을 보자네요...
잉?
제가 그 마트를 십여년 가까이 다녔는데... 대형마트라 계산하는 분은 자주 바뀌지만, 어쨌든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제가 당황해서, 어버버버... 저 아줌만디요? 했더니,
요즘 수능끝나서 그렇다는 둥, 마스크를 써서 헷갈린다는 둥... 뭐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물건 다 사고 운전해서 나오는데... 웃음이 실실...ㅎㅎㅎㅎㅎ
새로산 코트 덕인가봅니다.
밝은 회색 후드코트를 새로 장만하여 처음 입은 날이었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그냥 잘 봐줘야 30대 후반으로 보인다며 안믿는 눈치지만...
동년배 우리 아줌마들끼리는 어려보였나봐요....
그날... 맥주맛이 참 좋았어요...
아무튼... 아무도 안믿을 이야기지만... 민망해서 가족들 외에 어디 아는사람한테도 못할 이야기지만...
익명의 힘을빌어 자랑아닌 자랑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