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뇌경색으로 응급실 갔다가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토요일 새벽 2시반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자다가 놀랬는데
엄마가 혼자 사시는데 119타고 병원 응급실에 가셨다고..
유일한 보호자는 딸인 저 밖에 없고 저도 멀리 혼자 살거든요
새벽에 당장 갈 위급한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일단 며칠 중환자실에서 상황을 봐야하니 올 필요까진 없다고 해서 안가고 내일 병원에 가기로 했어요
병원에선 엄마 컨디션은 좋지만 아직 한쪽 다리에 힘이 풀려있고
며칠간 집중 해서 봐야하니 중환자실에 계속 있어야 한다 하는데
엄마는 퇴원하겠다고 난리시거든요

제가 뇌경색에 대해 찾아보니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지금 집에 가셔도 혼자 사시니까 누가 옆에서 봐줄사람도 없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으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일단 내일 병원가서 담당 의사랑 면담 하기로 했으니 자세한건 내일 알 수 있지만

제가 엄마랑 사이도 별로 안좋고 잘 안맞아서 일찍 독립해 따로 살고 있기도 한데
엄마 재산 정리해서 제가 모셔야하나 고민도 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새벽에 전화왔을땐 돌아가시는건가 걱정도 되고 심란하고 놀랐는데
괜찮으시다고 하니 다행이고
뇌경색은 초기 2주가 중요하다니까 그정도 중환자실에 계시는게 맞겠죠?
병원은 명지성모병원 가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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