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30대) 영어 어학연수를 가려고 알아보는데 스파르타식이 저한테 맞을 것 같더라구요.
어린 나이가 아니라 노는 것에 빠질 시기는 지났고
이 나이쯤 되면 보통 본인이 어떻게 공부하는 게 그나마 효과적인지 알잖아요?
저는 좀 굴리고 계속 노출시켜야하는 스타일이더라구요ㅠ
연수 갈 돈으로 차라리 한국에서 투자해라 라는 조언도 많이 들었지만
회사 다니면서 하는 것엔 한계가 있고 제가 막 적극적인 타입도 아니라 진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야지
안 그러면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스파르타식이 맞을 것 같다는 결론으로 가고 있는데 필리핀 외에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대학부설 기관으로만 가야하는 조건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선택지가 좁아지긴 하지만
굳이 스파르타식이 아니더라도 하루 종일 공부시키는 곳이 있으면 좋은데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이런 곳들은 하루에 4~5시간이 최대인 것 같았어요.
현재 상황에서 선택지는 필리핀이 최선인 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