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중론자인 여자인 제가
이 영화 보고 충격받았어요.
내가 나를 볼때
남자의 판단기준으로 보고 느끼는구나를
처음으로 제대로 자각했어요.
일상생활에서
에이, 그 정도는 성차별 아니지~ 했던
정말 사소하고 별것아닌 것들조차
이미 성차별이 녹아들어가 있던 거였어요.
펨코 유저들이나 2030남자들,
성차별은 없다는 여자분들은
특히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남주와 그 친구인 남자가 주고받는 대사 중
ㅡ 여자 두명이 너한테 계속 말붙이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잖아
ㅡ 남자가 털도 안 깎고.. 더러워서 섹스 못하겠다
참고로, 이 영화 19금 영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