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년전 산 캐시미어코트 아깝지가 않네요

20년전
남편 롱코트를 백만원대주고 샀어요
키가 워낙 크고 팔 다리가 많이 길어서
이태리수입브랜드 찾아 다닐때라
백화점에서 겨우 찾아 맘에 드는 걸로 사줬어요

나이드니 롱코트가 답답해보여
몇년전 반코트로 수선해 입었고요

오늘 결혼식 있어서 코트 정장 입고 함께 나갔다왔는데
하나도 후줄근하지 않고 아직도 괜찮네요
물론 윤기야 덜해졌지만요
이정도면 아주 뽕을 뽑는구나
돈 안 아깝다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의복비 이런거 절약하며 사는편인데
아우터와 신발은 좋은 거 사거든요
애들 아우터도 좋은 거 사주면
큰애 입고 작은애 물려입히고
지인 나눔해서 그집애들 둘까지 입혀도 괜찮아요

대부분 비싼게 좋겠지만 ㅠㅠ
가계 경제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택과 집중
잘 한 것 같아 저를 칭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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