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 앞에 동네 꼬마 고양이

저희집이 밥을 주니 이 추운 날에도 몇시간씩 쭈구리고 앉아서 찬바람 맞으며 웅크리고 있어요

안되겠다싶어 82 어떤 님이 스티로폼 박스로 집 만들었다는 글이 생각나서 동네 그릇가게에서 스티로폼 상자 사서 급히 어설프게 만들어 밖에 놓고 왔네요

들어가줄까요?

괜시리 마음이 조마조마..

경계심이 커서 제가 곁에만 가도 화들짝 놀라서 멀찍이 떨어져서 겨우 밥만 주는데 엄마에게 독립후 혼자 이 추운 겨울을 나는 어린 고양이가 참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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