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에선 밥도 안먹고 씻고 잠만 자고 다니고요
빨래는 제가 계속 해주고 있어요
중간에 밥도 갖다주고 과일도 주고 해도
말도 안하고 다 안먹더라고요
싸운뒤부터 생활비를 원래보내던 금액에서
15%정도 빼고 보내더라고요
제가 전업이라 다른 수입이 없는데
원래보내던 생활비도 넉넉하진 않았는데
줄여서 보내니 더 힘이 드네요
싸움뒤 하는 행동도 치사하고
남편에 대해 인간적인 실망도 커져서
이혼하고 아이들하고 마음편히 지내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독립이 안되니 그렇게 할 수도 없네요
아이들 케어 도움 받을데도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도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어디에도 이야기할 곳도 없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