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 감정조절 어떠세요?

갑상선 암을 8년여 간 지켜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건대 이용* 교수님께 늘 진료 봤었는데,
이번에 다른 병원 가니 갑암이 기도와 너무 가깝다.. 
반절제 할 수도 있는 것.. 전절제 할 수도 있으니
얼른 수술해라.. 진단 받은 상태입니다. 

하긴, 건대 그 교수님 제외하고서는 
어느 누굴 만나도 왜 수술을 안 하는지 의아해하셨죠. 

저는 정신과약을 복용 중인데요.
이유는 어린 시절의 상처는 차치하고(물론 이 부분이 크겠죠)... 
계절성 우울증, 극심한 여행 후유증 때문입니다. 

정신과 샘이 말씀하시길
갑상선이라는 기관 자체가 
호르몬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보니
감정조절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말씀하시니 겁이 벌컥 나네요..ㅠㅠ 

아 그리고, 나중에 써마지 등 피부시술도 가능한가요? 
갑상선 암 카페에 이 글 올렸다가 
ㅉㅉ 한심하단 소리 들어서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철이 없나보네요. 

수술하신 분들 어떠신가요? 

저는 1월 초 수술을 잡아놨는데
수술 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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