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뒤늦게 미스터션샤인을 다 보고

그 여운에 아직도 잠 못 이루고 있어요
그동안 주변에서 보라고 성화를 해대도 꿈쩍 않다
이제야 정주행했는데 이제야 이런 드라마를 보다니
제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잊고 살던 애국심이 불끈 솟아오르는 것 같고
그 흔한 베드신 키스신 하나 없는 아련하고 애절한 러브
무엇보다 그 9살짜리 애가 미국가서 살아남으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싶은게 짠해요
겨우 번 1달라 불량소년들한테 뺏기고
오르골 가게 앞에서 우는 장면이 머리속에서 계속 떠올라요
그 어린아이가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낯선 땅에서 너무 가엾어요
실제로 그런 일이 많았을테지요
무엇이 제 가슴 한켠을 건드렸는지 계속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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