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냄새맡으며 산책하던 개는 날벼락 .
주인아 나를 놔라, 내려놔라 몸부림치기 시작.
앞이 노란데 이 개까지 난동을 부리니 울고 싶어짐.
개와 사투를 벌이고, 나의 장과도 사투를 벌이고.
20분이 200000분 같았어요. 개가 떨어질까봐 양팔로 부등켜안고 식은땀흘리며 걸어왔음.
주인과 개는 교감이 된다고 누가 말했음?
나의 고통은 텔레파시로 개한테 절대 안감.
이 시키 만약 내가 놓쳤으면 신나게 뛰어가서 들개로 여생을 살았을 거임. 생각해보니 지 필요할때만 나에게 웃었음. 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