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장 성공!

올해는 친구들이랑 남편들을 다 불러 모았어요. 애들도요. 배추는 각자 절여서 갖고 오고 양념은 제가 제공하고요. 제가 남편들한테 하나씩 일을 시켰어요. 무를 채썰라는 둥 마늘을 까라는 둥 배를 깎으라는 둥 파를 썰라는 둥. 맡기니까 참 잘 하던데요. 어쩌다 보니 저랑 친구들은 와인 마시면서 수다 떨고 남자들은 재료 준비에 바쁘고요. 마지막에 다 섞는 건 제 담당. 간만 잘 해서 버무리니까 뚝딱 완성 되었네요. 15포기. 다같이 수육에 겉절이 파전 배춧국 저녁 맛있게 먹고 각자 먹을 만큼 김치랑 깍두기 싸가지고 헤어졌어요. 김장은 사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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