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수도권 작은 아파트 한 채 정도는 살 수 있을만큼의 유산을 받았고 현재 관리는 제가 맡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데 - 며칠 전 작은아이가 물어보더군요. "지금 그럼 이모 돈은 누가 가지고 있어? 할아버지는 아닐테고... " 언니하고 아버지는 왕래가 없는 것을 아이들도 알고 있거든요. (어머니도 같은 병으로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못 들은 척 하고 넘어갔지만 언제까지 숨길 수 는 없겠죠. 그리고 제가 법 쪽으로는 전혀 무지해요. 그냥 아이들이 성년이 되면 제가 의무적으로 고지를 해줘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모가 가지고 있다가 아이들이 대학 졸업하고 제 앞가림 잘 하는 성인이 되고 나서 오픈해도 되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