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의 아저씨 오나라 대사에서

이런게 있었죠
가게 마치고 잠자는방 올라와서 취했으면서도 겨우겨우 세수하고 속옷빨면서 하던 대사..
거의 울먹였는데...
'나는 오늘도 씻고 빨래를 합니다 그러면 제정신인겁니다 오늘도 잘 살은겁니다" ( 완전 정확하지 않지만 그 비슷한 .)

오늘 문득 그 대사의 심정이 확 와닿는거에요
복잡한 생각이 왔다갔다하고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밥은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초밥먹고 싶다는 남편 먹일려고 횟집에서 회떠다가 초밥 만들어주고 뜨끈한 오뎅탕도 끓여줬습니다.

그러면 저는 오늘도 제정신인거고 오늘 잘 살은겁니다.
머릿속의 생각속에 사로잡혀 우울하더라도
매일매일의 일상을 살아내는것은 정말 훌륭한 일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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