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한테 감사해야 하나요?

남편이 먹는거 좋아하는 미식가이고,
대학시절 꽤 자취도 하고 요리도 좋아해요,
그래서 결혼후 신혼초는 바빠 안하고
그후 여유 생긴후, 본인이 먹고 싶은거 주말에 요리하다보니
벌써 5-6년 되었네요,

그런데 본인위주로 맵게 하기도 하는데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즐겨 먹지는 않지만 감사하기도 했고,
덕분에 애들은 이제 매운것도 나보다 잘 먹긴 하네요,

주말에도 라면을 끓이는데
저는 순한밋 사다놨는데 거기다 청양고춧가루를 넣었더라구요
전 먹다가 맵고,

암튼 주말엔 내가 하지 않으니 감사해야 하나요?
친정엄마는 남편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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