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솔직히요 전 남편이 죽으면

별로 슬프지 않고
눈물도 아마 안나올거 같아요

육아할 때도 나몰라라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어다주거나
적게 벌어도 책임감이 있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오로지 이기적으로 본인 밖에 몰라왔고
그외엔 소극적으로 살았고 모든건
저한테 떠맡긴 셈으로 살았어요

남자라면 징글징글..
재혼도 하고 나이들어도 로맨스를
사랑을 찾아다니는 분들 보면 그 열정
대단합니다 한편으론 부러워요

전 아이키우고 일하고 바쁘게 살았는데
그러다보니 벌써 애는 성인이고
우리부부는 각자 방에서 각자 하고싶은 대로
사는 그냥 룸메같은 사이네요.
이제와서 이혼하기도 그렇고 딱히 무슨 일도
없었고.. 남편도 제가 죽으면
대단히 슬퍼할 거 같진 않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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