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업했는데, 애들 똥오줌 가리고 학교 다니기시작하니
애 키운 공이 없다싶고 돈버는게 최고지 싶어요.
주변에 남은 사람도 없고. 많이 허무해요.
다시 재취업하겠다고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그냥 서글퍼져서 넋두리하네요.
나이는 40 훌쩍 넘었고.
자주 가던 카페에서 활동정지먹고
(제품판매 문의했는데 그런거물어보면 금지래요)
단톡방에서 누가 물어보길래 자세히 대답했는데, 아무 답도 없고.
동네 애들 픽업하면서 매번 고개숙여 인사하고 다니다가, 갑자기 현타오고.
전 그동안 뭘한걸까요 ㅎ
원래 이런건가요? 이럴나이인가요?
날세우지 않으면 당할것같은 느낌에 사라잡히는 저는.. 심술맞은 중년아줌마가 된걸까요?
글도 횡설수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