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사의 횡포에 대한 대처

중학생 아이 담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서 평판이 극도로 안좋아요.
이상한 일이 너무도 많지만 최근 그 일이 극에 달해
방송에라도 제보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담임이 갈등상이라는걸 만들어서는 수시로
아이들에게 문제되는 아이 이름을 적어서 내게 합니다.
갈등상도 상이랄 수 있는건지?
그럴때마다 제 아이를 포함한 많은 아이들이
누구 이름을 적어야하나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합니다. 이름이 적힌 아이는 담임이 앞뒤
따지지도 않고 그냥 이름이 적힌 이유로
심하게 혼내고 청소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같은반 친구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게 반아이들은
너무 힘들고 괴로워하고 그러다보니 반에서
종종 사고치고 지적 많이 받는 아이가 만만하게
갈등상 이름으로 적힌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그 시점에 딱히 잘못한게 없어도요.
A라는 아이가 B라는 아이에게 사적 감정이 안좋아
B 이름을 써내도 B는 벌을 받는것이고
더욱이 이상한건 교사가 안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네 이름이 갈등상에 나왔다고 청소를 시킵니다.
진짜 적혔는지 사실확인을 할 방법은 없고요.
제가 가장 어이없는건 이름이 적힌 아이는
항변도 못하고 그냥 벌을 받는다는 것과
지적받고 수업태도 안좋은 아이는 이름이 적혀도
싸다는 그런 인식이 아이들에게 자리잡혀 가고 있는것
같아서입니다.
무엇보다 신뢰와 우정으로 형성되어야하는 학급분위기가
누가 누구를 고발하고 괴롭히는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
아이들끼리도 의심하고 험담하게 되구요.
이게 교육자라는 인간이 할 짓인지.
이것 외에도 말도 안되는 일들이 넘치는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내 아이가 당할까봐
그냥 이상한 사람이니 건들지 말자는 분위기입니다.
교장에게 직접 컨택해봤자 소용없겠죠?
그간 다른 학부모들이 그랬듯 올 한해 x밟았다 생각하고
참는 수 밖에 없는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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