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파에 자리잡고 앉으면 등받이 위로 올라와서
제 머리에 코박고 냄새를 맡으며
고고롱 고로롱~
방금 핸드크림 냄새 맡더니 손등을 핥아요.
사람먹는 음식에 전혀 관심없는데 유일하게
다가와서 맛보는 음식은 생크림케이크에요.
귀엽고 작은혀로 할짝할짝 몇 번 맛보고 사라져요.
3.8kg 7살 늘 예민하고 우아한 모습의 암고양이
전생에 프랑스귀족여인 이었나 싶어요. ㅎ
작성자: 애옹
작성일: 2022. 12. 05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