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김장을 100포기 이상씩 했는데
그렇게 김장하고 몇통 얻어오고 그랬어요
이건 저만 아는 비밀인데..
형님이랑 저랑 김장 같이 할때 자기집 통에는 자기가 직접 양념 넣어서 가져갔는데
우리집에 가져가는 통에는 김치 양념속 잔뜩 넣었던 기억도 있네요 ㅎ
그러곤 김치 떨어지면 시댁에 다시 얻을때도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눈치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느순간 제가 김장 하기 시작했고
김장하고 나서 김치냉장고 꽉차있으면 부자 된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고요
눈치안보고 김치 팡팡 먹을수 있고요
남들은 사먹지 왜 김장하냐고 하는데
신혼때 눈치밥처럼 김치 얻어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매년 김장 하게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