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100억대 이상 흔히 말하는 건물주 딸이고 본인 명의 건물도
이미 별도로 가지고 있거든요..
꽤 만난 남자랑 내년 설에는 서로 부모님 찾아뵙기로 했다는데,
남자가 말실수로 10년 살면 이혼해도 본전? 이라고 해서 고민에 빠졌어요.. 남자는 공무원이고 서울 올라와 자취하고 본인 모은돈이 0이고
예비시댁도 0이거든요. 친구가 돈도 더 잘벌어요.
가벼운 말실수라고 본인도 생각은 하지만서도 한편으론 또 그게 아닌가봐요. 저였으면 어차피 털릴돈 없으니 별 의미없이 지나갔을텐데
고민을 심각하게 해요..
그걸 보면서 돈 많은 한쪽이 돈없는 쪽 떠안고 결혼 하는 게
쉬운일이 아닌가보다 했어요. 근데 남녀 바뀌면 그런 결혼 많지 않을까요? 결혼도 계약이란 말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