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심한 남자친구 사알짝 가르치려는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말할 수 있을까용

글쓴 적 있는데 기본적으로 무심하고 무정한 편이에요. 나를 좋아하는 게 맞나 했는데 그건 맞는 것 같고... 연락을 많이 안합니다.용건만 합니다. 제가 뭐 ㅇㅇ한다고 오래전에 말해놓으면 기억했다가 시작하는 날, 뜬금 ㅇㅇ활동은 어때요? 이런 스타일

예시로
몇달 전 말한 생일을 기억했다가 (만난지 오래는 안됐어요)
그 전날 보자고 하더니
생일 전 날 시간 보내고 밥 먹고, 선물은 준비 못했으니 받고 싶은 거 사줄테니 알려달라고(;;;) 그러고 집에 보내려는 걸
나 그래도 생일인데 우리 케익 작은 거라도 사서 촛불 불어요
하니 냉큼 가서 사오고 사랑하는ㅇㅇ이 노래불러주고 ... 이게 제가 말하면 불만없이 하고 말 안하면 통째로 생략이고
생일 당일날도 문자로 축하 한 마디가 없어서 제가 애교 섞인 문자루다 너무함... 하니 축하해 미안해요 미안 미안 싹싹빌고







둘 사이 차 한두시간 정도 거리가 있는데 ,
그제 제가 그 쪽으로 당일출장...
금욜밤 같이 있을 숙소 찾아놓고 과일이랑 맥주랑 먹을 거랑 챙겨놨더라고요 ( 웬열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점심 먹고

전 혼자 시간 더 보내겠다해서 절 내려주고 세차한다고 갔어요. (여담... 손세차 직접 하는 거 보고 나도 좀 제대로 배워야겠다 했더니 , 유부남 친구들이 그렇게 즐겁게 세차를 하러 나가는 이유가 있다 혼자만의 시간~~~ 하기에
그들은 유부남이고 너는 미혼 .. 제가 그러니 -혼자 있어도 혼자 있고 싶은 게 남자야 ;; 이딴 소리를ㅋ)

암튼 그래서 저 혼자 돌아다니며 시간 보내고 뭐 샀다~ 세차했다 문자 두어통 서로 주고받고나니
밤이 되어도 제가 잘 돌아갔는지 마는지 연락은 일절 없습니다. ㅎ9시 넘어서 제가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고요.(이건 자느라 그럴 순 있습니다 원체 일찍 자고 어제 계획도 들어가서 자는거라)

그래도 기록이 남아있으니
오늘이라도 전화언급이나 잘 들어갔냐 한 마디가 없어요.

놀라우시겠지만 정말 원래 저런 사람입니다. 쨌거나 저는 이 관계를 현명하게 잘 이어나가고는 싶고, 바가지를 긁거나(?) 잔소리 느낌으로 하고 싶진 않은데



어제 요거는 한 번 사알짝 짚고 가야할 것 같은데
어떤 멘트로 문자 보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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