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와 저기의 일이 얽히고
이곳의 영향이 저기 어딘가에 미치고
내가 직접 행하지 않아도 바라던대로 해결되는 일들이
살면서도 좀 있지 않나요?
가나 입장에선 괘씸한 우루과이 시원하게 꺾고
자기가 16강에 오르는게 가장 원한 그림이었겠지만
속상하게도 경기에 지고 말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당연히 질거라 생각한 한국이 잘해서
우루과이가 16강에 못 올라가게 되었으니
그나마 조금은 마음이 풀리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억울한 일 있는 분들
가끔은 이렇게 남이 복수해주는 일도 있으니
마음 내려놓고 살아봅시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