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남편이랑 쇼핑 나가려던거 취소하고
하루종일 약 먹고 자면서 앓고 났더니
남편이 씩 웃으면서 다 잤어? 한마디 하고는
오뎅국, 깍두기, 계란말이로 저녁 차려주네요.
간소하지만 정성스러운 밥상이라고 우쭈쭈해주니
딸기랑 배도 깍아주고
설거지도 자기가 하겠다고 ㅎㅎ
내일은 제가 맛있는거 해주면 좋겠지만 더 쉬고 싶으니
나가서 남편 좋아하는 간장게장 사줘야겠어요
작성자: ...
작성일: 2022. 12. 03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