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을질과 진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



전 최대한 혼자 검색질로 해결하거나 온라인으로 해결되는건 스스로 하는 편이라
대면이나 전화상담 이런걸 할일이 잘 없어요.
시스템상 어쩔수없이 상담사가 필요할때 전화하면
전화대기 중에 폭언하지 말라고 미리 설레발

을질이 심하다고 가장 체감하는 부분이 도서관 직원이거든요.
요즘은 대출 반납도 셀프라 잘 이용하는데 희망도서나 예약도서 이용할때는 직원의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그럴때마다 한손은 폰질하면서 혹은 거의 눕다시피하면서 바코드 띡띡하는데
정작 가림판에 폭언금지 되어 있으면 뭥미 싶거든요.

반대로
최근에 저희 동네 맘카페에서
착불 택배비 가지고 진상 떠는 맘충 보면 을질이 이해가기도 싶고
택배 기사가  XX 택배 착불비 입금 부탁드려요 문자남겼는데
이 맘충은 여러개 주문했고 택배를 다 분해해서 뭔지 몰라서 되묻더군요 뭐냐고 (여기서부터 맘충 그 잡채)
택배를 수십개 시킨것도 아니고 착불 택배비 입금하라고 하면 내 쇼핑목록 확인해서  뭐구나 하고 입금하면 되는데
택배 기사랑 문자 10개가 오고감 ㅋㅋㅋㅋㅋㅋ  (택배 기사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입금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문자 하면서 그제서야 목록 찾아서 입금했는데
문자 핑퐁한거 캡쳐 남기면서 택배기사한테 사과받고 싶다고 징징징.
댓글 폭격 당하고 결국  부끄러움없이 광속 삭제

을질과 진상끼리만 만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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