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열 많이 나고 힘들었는데
엄마가 전화해서 아프다고 했지요
나중에 통화하자구요
근데 이분이 우리 아들한테 연락을 했네요
아들둘인데 결혼한 아이한테만 연락을....
본능적으로 며느리가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는지...
애들이 어제 전화오고 아침에 전화 또 했길래
엄마 그냥 열만나니까 걱정말고 오늘 전화금지
시간 지나면 낫는 병이니
집중해서 일해라 하고 끊었어요
오늘 열좀 내리고 살만하니 다시 열받네요
엄마가 저 걱정해서 그런거다 그런 댓글 사절합니다
저를 걱정하는 애잔한 엄마라면 저도 열 안받지요
60년간 쌓인 얘기는 다 풀 수 없구요
그동안 제가 안아팠겠습니까
수술도 하고 입원도 했지요
그냥 속풀이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