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도 늙어봐라'를 뼈저리게 경험하네요. 후드달린 패딩 입었어요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일,
유난스럽네, 왜 그래????????!! 이러던 일이 저한테도 하나 둘씩 많이 생겨요.

어제 오늘 느낀 것이
머리통이 엄청 시리다는거에요.

예전에는 손 시려, 귀 시려, 귀가 떨어지려고 해.. 여기까지.
극강 추위에도 코트 목 위로 머플러를 귀선까지 둘둘말면 됐었는데요

이제는 머리통이 시려서 그렇게 못하겠어요.
작년에는 머플러를 뒤통수 2/3까지만 슬쩍 올렸는데
어제는 머플러를 정수리까지 둘둘 싸매지 않고는 안되겠더라고요.

오늘은 후드달리 패딩입고 모자 뒤집어쓰고 오니 이마위도 넉넉히 가려주고
하나도 안추워요

지하철에서 보니 나이드신 여자분들 모두 다 모자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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