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정확히 나눠서 받게되고
평균 실적보다 모자라면 페널티를 먹게되고 그러면 최악의 경우에는 일정액을 뱉어내야하는 경우도 생기죠
최근에 저랑 공동실적으로하고 좀 큰건을 성사시킨 분이 있는데 본인 실적이 모자라서 올해 좀 곤란하다고 공동실적으로 했던것을 본인 앞으로 돌려줄수 없는지 물어보네여
물론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은 철저히 본인이 정산해서 줄꺼고 실적만 가져가겠다는 거에요
근데 이 인센티브가 좀 복잡해여 바로바로 입금될때마다 회사에서 저에게 정산해서 주기도 하지만 1년 정산후에 다음해 3월쯤 평균보다 초과하는 금액은 비율에 따라 추가 인센이 나오거든요
더군다나 올해 제가 좀 실적이 좋은편이라 5등안에 들면 꽤 큰 상금고 나와서 저도 나름대로 실적 한푼이라도 더 끌어모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저런 부탁을 하니 난감하네요
일반 회사같으면 거절해도 되겠지만 저희는 아마 평생 직장이라 앞으로 몇십년은 같이 봐야하는 상황이에여
그분이나 저나 회사에 자본 출자를 한거라 자본금 빼서 나가지 않는 이상 평샌 직장동료이고 그러다보니 회사 사람들이 좀 가족같은 관계에 서로 어려울때 도와주는 분위기인거죠
제가 싫다고 거절하면 전 지금도 너무 살벌하게 산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좀더 찍히겠죠..
뭐 금전적 손해는 별로 없으니 걍 어려울때 돕자 싶다가도
이렇데 하면 안돼는거 아닌가...열심히 발등에 불나게 뛰어서 평균 실적 이상을 해온 사람만 바보되는거 아닌가 싶고...
이거때문에 연말 등수에서 좀 밀려나는 것도 꺼려지고...
어찌해야 싶네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조금 손해보더라도 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