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아이가 영어학원 안갔어요. 11월 중순부터 오늘까지 4번째에요. 이유는 기말기간에 한번빠지고 두번째는 가족 모임있어 빠지고. 세번째부터는 숙제 감당이안되서 또빠지고. 오늘도....
회당 55천원짜리에요. 22만원 버렸네요.
딸아이가 지난주 수학과외 갑자기 아프다고 (맨날 아프다 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학원을 다닐수가없어 과외로 돌린 상태) 해서 과외시간 1시간전이라 그냥 횟수 차감하고 수업은 안했어요.43천원 버렸어요.
이게 최근의 일이고. 그전에도 수없이 많죠 ...
많이 내려놨눈데 이렇게 쌩돈이 버려질때는 참을수가없네요
다행히 금전적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남편이나 저나 정말 스트레스 받아가며 힘들게 일해서 돈벌고.
오늘만해도 블박 갈아야해서 뭐가 가성비 좋은지 1시간 넘게 검색해서 구입하고. 돈 1천원 아끼려 시간쓰는데..
이 아이들은 뭘까요.....
아이들이 아프지않고. 나쁜짓 안하니 다행이라고 여기고 그까짓 돈 잊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