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라는 존재에 크게 의미두지 않는 분 있나요?

저 친구 꽤 많다고 주변에서도 얘기할정도로 인간관계 좋아보이는데요.
친구 많은 건 이유가 있어요 잘 들여다보면 제가 더 베푸는 스타일이거든요 그게 저한테 힘들지 않고 저는 독립 성향이 강해서 친구한테 의지를 잘안해요 .

근데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많이 찾는데 나이들수록 귀찮아져요 .
사회생활하며 만난 지인들이 더 인생에 도움되는 것 같고..

저야 큰언니처럼 좋은거 나누는 스타일이니 트러블이 많지 않은데
멀리서 지켜보니 친구들은 실질적인 도움도 서로 주지 않는데
진짜 우정을 나눈다기보단 오히려 그냥 누군가는 만나야겠으니 만나고
비교하고 시기하고 이런 모습이 나이들수록 더 보여요

그러다보니 친구란 뭘까 싶고

사람에 크게 기대를 안한다 생각했는데
제가 도와준 친구조차 제가 잘됐을때조차 그닥 기뻐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지나고나니 어렸을때 친구 좋아하던 저보다
친구들한테 욕먹으며 여러 남자만나 좋은 남자 고르던 친구가
훨씬 효율적으로 잘산다 생각들고

배부른 고민인지 친구들과 혼자 권태기가 온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