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는 싶어하지만, 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줬고.. 설명을 듣고 조르지는 않아요.
저는 동물원이라는 곳에, 특히나 우리나라에 있는 열악한 환경의 동물원에 갇혀 있는 동물들에 대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에 어린이집에서 주렁주렁이라는 실내체험동물원에 간다고 하네요. 체험동물원이라니.. ㅠ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보다 아닌 사람들이 더 많고, 아이들이 좋아하니 견학장소로 정한 거겠죠.
어린이집에는 다른 스케줄이 있다고 얘기하고.. 그냥 그날 아이와 다른 곳에 놀러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