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의 소름돋는 말

일단 지금 상황이 남편 백수 제가 벌고 있어요
저는 바빠서 코로나 이후로 시댁에 내려간적 없고요
친정 어머니 아버지 둘다 치매시고 엄마는 요양병원에 모시고 계신데
월 150드는데 제가 벌어서 내고 있어요
남편과 저는 거의 남처럼 지내고 있고 저는 이혼 생각하고 있어요
거의 대화도 안하는데 제가 돈 버느라 바빠서 남편이 둘째 아직 초1이라 챙겨줘서
챙겨줘서 지금 고민중이에요
어제 아이 생일이라 시어머니 전화와서 돈 붙였다 맛있는거 사주라고
하시고 저희 친정 부모님 물어보시면서 우리는 너가 힘들까봐 건강관리 잘 한다 이러시는데 왜 시어머니 시아버지 아프시면 제가 힘들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힘든건 떠나서 건강하셔야죠 이렇게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기분이 잔 찝찝함이 계속 남네요
제 부모 요양비 남편이 한푼 보태준적없는데 왜 내가 힘들어야 할까?
남편 핸드폰에 남의편이라고 저장되어있어서 진짜 남이라고 생각하고 시부모님도 남이라고 생각되는데 내가 왜?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인가요?
본인 자식한테 말하지 ㅎㅎㅎ 내가 호구인가? 이런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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