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인생 살자하고 마음먹은게 일년은 된거 같아요
남편한테는 1도 기대 없고요
맞벌이지만 그저 조금 도와주는게 대단한 인간이에요
문앞에 택배 한번 뜯어 들여놓은적 없고요
그냥 마음 비우고 남처럼 사는데
집이 워낙 좁다보니까 잠깐잠깐 부딪히는게 곤혹스러워요
왜이러고 살아야하나 현타도 오고여
그렇다고 딱히 이혼도 그냥 귀찮고
그냥 꼴보기는 싫고
애들은 아직 초등학생이에요
그냥 문득문득 내 삶에 불행하다는 생각에 슬프네요
작성자: …
작성일: 2022. 12. 01 00:10